동국대 총동창회
 
 
 
한국을 대표하는 ‘동국의 큰 인물’ 전기 나온다
  • 최고관리자 | 2021.07.02 15:28 | 조회 416

    동국출판문화원, 1차 발행분 고인 12명 선정 

    10년간 100권 목표… 민족사학 위상 드높혀













    국가와 사회 영향 끼친 동문과 스승 망라

     

    박한영(독립운동가, 중앙불교전문학교 교장), 한용운(시인, 3.1운동 민족대표 33), 백성욱(내무부장관, 동국대총장), 양주동(국문학자, 동국대 교수), 서정주(시인, 예술원 회원), 조지훈(시인, 고려대 교수), 유현목(영화감독), 정상영(KCC 명예회장), 김무생(배우), 노희두(4.19 최초 피격 희생자), 정채봉(동화작가) 박영석(세계최초 산악그랜드슬램 완등), 최혜정(세월호 순직교사)

     

    한국을 대표하는 동국의 얼굴들이다. 민족 운명의 등불을 높이 든 선각자에서부터 실천하고 행동하는 오늘의 민주 지성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에 큰 족적을 남긴 인물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교 재학생은 물론 동문들조차 잘 알지 못한다. 풍부한 인적 자원을 지녔음에도 자긍심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

    이에 모교는 지난 5동국의 큰 인물’(가칭/자랑스러운 동국인) 간행위원회를 출범시키고, 간행 작업에 들어갔다. 세기를 넘어 위대한 인물들이 배출된 민족사학으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고, 재학생과 동문들이 무한한 자긍심을 갖도록 이같이 인물 시리즈를 펴내기로 한 것이다.

     

    학교법인동국대학교(이사장 성우스님)와 동국대학교(총장 윤성이)가 공동 추진하는 이 기획은 우리 사회에 큰 영향을 끼친 동문과 모교에서 후학을 양성한 큰 스승들의 생애와 업적을 담아내게 된다. 1차 선정 인물은 석전 박한영 스님을 비롯해 만해 한용운 스님과 백성욱, 김법린, 양주동, 서정주, 조지훈, 유현목, 노희두, 김중배, 정채봉, 최혜정 교사 등 12명이다. 올해 최소 5권이상 출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 3월 중 11권의 발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간 10, 10년간 100권을 발간한다는 계획이다.

     

    한 인물 당 한 권의 책으로 발간되는 동국의 큰 인물 시리즈는 텍스트에 친숙하지 않은 MZ세대의 독해력으로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쉽고 대중적인 문체로 집필된다.

     

    , 연대기 형식을 배제하고 감동적인 일화 등 스토리텔링에 주력해 활용도를 높이며, 동국대의 교양 교과의 교재와 부교재로의 활용도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 동국의 큰 인물간행위원회가 구성되어 53일 충무로 영상센터내 동국출판문화원 회의실에서 1차 회의를 갖고 기획 방향, 인물 선정 원칙, 作故 큰 인물을 우선 대상으로 하는 등의 기본 방향을 정했다. 526일 열린 2차 간행위원회에서는 1차분 간행 대상 인물 확정, 대상자별 집필자 내정, 집필기준안 등을 점검, 보완했다. 611일에는 필자 모임을 갖고 집필 요령 및 기준, 진행 일정 등을 공유했다. 대상 인물중 4.19혁명 희생자 노희두와 6.3 한일회담 반대투쟁 희생자 김중배는 2인을 1권으로 묶어서 낸다.

     

    동국의 큰 인물책임편집인 윤재웅(다르마칼리지학장) 모교 교수는 동국대가 건학한 지가 115년이 되고 35만 동문을 배출했는데 어떤 분들이 우리 학교를 빛낸 분들인가를 학교 차원에서 한 번 정리할 때가 되었다면서 이 시리즈 발간으로 동문과 재학생의 자부심을 높이고 미래 동국인과 일반 독자들에게 민족 사학으로 역사적 발자취를 재인식 시키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1차 발간 대상 인물(주요 프로필, 부제(), 집필진)

     

    박한영(18701948) : 유불선 석학, 독립운동가, 중앙불교전문 교장 / 민족혼 일깨운 스승중의 스승 / 김택근(작가, 김대중 평전 저자)

    한용운(18791944) : 시인, 독립운동가(민족대표33) /식민지 시대의 사슬을 끊고 독립에 앞장서다 / 고재석(교수, 한용운과 그의 시대 저자)

    백성욱(18971974) : 내무부장관, 동국대 총장 / 나라지킨 호랑이, 백년동국의 초석이 되다 / 장영섭(작가, 불교신문 기자)

    김법린(18991964) : 독립운동가, 문교부장관, 동국대 총장 / 민족의 길, 동국의 길 / 김진섭(작가, 정도전 평전 저자)

    양주동(19031977) : 국학자, 문학비평가, 동국대 교수 / 동국의 별, 한국의 인간 국보 / 장영우(교수, 문학평론가)

    서정주(19152000) : 시인, 예술원 회원, 동국대 교수 / 우리 시의 큰 별 / 윤재웅(교수, 문학평론가)

    조지훈(19201968) : 시인, 고려대 교수 / 지조 높은 선비 정신으로 시대의 사표가 되다 / 윤준호(시인, 지훈문확상 수상)

    유현목(19252009) : 영화감독, 동국대 교수 / 한국영화 100년의 거목 / 정재형(교수, 영화평론가)

    - 노희두(19391960) : 민주열사, 4.19학생혁명 최초 피격 희생자 / 4.19학생혁명, 첫 총탄에 산화하다 / 정희성(시인, 잡지 편집인)

    -김중배(19451965) : 굴욕적이고 불평등한 일회담반대 시위중 경찰폭력 희생자 / 한일회담 반대, 목숨으로 민족정기를 세우다 / 정희성(시인, 잡지 편집인)

    정채봉(19462001) : 동화작가, ‘어른을 위한 동화창시자 / 어른들을 순수한 동심으로 이끌다 / 백미숙(동화작가, 영화심의위원)

    최혜정(19902014) : 세월호 교사, 어려운 시대의 진정한 선생님 / 너희 먼저 나가고 선생님이 나갈게 / 황인규(교수, 역사교육과 학생 등 집단 저술)

     

    동국의 큰 인물 간행위원회 위원

    박기련(동국출판문화원 대표, 법인 사무처장) 원명스님(불교86, 법인 감사, 조계사 부주지) 윤재웅(국문81, 모교 다르마칼리지 학장) 이계홍(국문65, 소설가, 전 언론인) 신관호(경제69, 동국대동창회보 주간) 유권준(지교88, BTN 전략기획실장) 신흥래(국문78, 계간 열린지평 주간) 지정학(국문92, 조계종총무원 기획부차장) 신미숙(일문85, 동국출판문화원 기획위원) 김정은(불교93, 동국출판문화원 편집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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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국의 큰 인물책임편집인 윤재웅 교수 인터뷰

     

    불교정신과 건학이념, 동국위상을 입체적으로 조명하겠다

     한국을 대표하는 인물 수두룩 수년내 100권 목표 간행




    동국의 큰 인물책임편집을 맡고 있는 윤재웅(국문81, 모교 다르마칼리지학장)교수를 만나 시리즈 간행 취지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알아본다.

     

    -‘동국의 큰 인물시리즈를 내게 된 배경은?


    올해 개교 115년을 맞은 동국대학교는 배출 동문이 35만명이나 된다. 이 가운데는 한국을 대표하는 인물군이 林立해있다. 즉 대한민국 역사에 길이 남을 인물들이 동국대학교 출신들이 많다는 점이다. 하지만 대학의 구성원들이 이런 사실을 잘 알지 못하는 것 같다. 막연히 옛날엔 좋은 대학이었대하고 느끼는 정도고, 자긍심도 갖지 못하는 것 같다. 오늘의 MZ세대에게 그런 인상이 더 짙다. 따라서 Z세대인 재학생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는 자랑스러운 동국인을 시리즈로 내기로 했다. ”

     

    윤 교수는 건학 이념에 따라 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불교 선각자들을 바탕에 두고, 한국 지성을 이끌어온 인물들을 후학들에게 소개하려 한다고 말했다.

     

    -선정된 주요 인물들은?


    동국대 초창기는 불교철학과 문학이 강세를 보였다. 시대의 트렌드에 따라 인문학적 권위자들이 많이 등장했다. 불교철학 쪽에서는 박한영, 한용운, 김법린, 백성욱 조명기, 김탄허, 황수영, 이기영, 이지관 등이 있다. 한국 문학을 주도했던 국문학과 쪽에서는 양주동 서정주 조지훈 조연현 정채봉 등이 있다. 4.19 이후 민주주의의 산실로써 이 나라 민주화를 위해 한국 정치를 주도한 인물군이 대거 등장했다. 김은하 최재구 정재철 황명수 김동영 최형우 권노갑 등이다. 영상시대로 접어들어 연극영화과가 한국 연예계를 주도했는데, 유현목 김무생에 이어 현존 인물로도 이덕화 이경규 강석우 최민식 한석규 김혜수 고현정 채시라 하히라 소녀시대의 윤아 김서연 등 기라성같은 인물들이 헤아릴 수 없이 포진하고 있다. 60년대 이후 생긴 경찰행정학과는 어청수 이성한 이은정 등 경찰청장과 경찰대학장을 배출하고 경찰 행정조직을 쥔 현역들이 포진하고 있다. 이들 인맥을 보면 재학생들 뿐아니라 동문가족들이 무한한 자긍심을 가져도 좋다고 본다. 이들 인물들을 선정해 동국의 큰 인물을 펴내기로 한 것이다.”

     

    -이들 인물군의 공통점은? 동국대 학풍과 연결되는가.


    인물들을 살펴보면 불변의 공통점이 있는데, 그것은 시대정신을 담은 민족사학의 대표성을 띠고 있다는 점이다. 그 시대가 요구하는 인물로 동국인이 반드시 선두에 서서 응답했다.”

     

    -인물 선정과 간행 컨셉은?


    110권을 펴내려고 한다. 수년내 100권까지 펴낼 계획이다. 다른 대학은 인물이 부족해서 채울 수 없는 것을 우리 대학은 인물이 많아서 오히려 선정에 애를 먹고 있다. 그만큼 인적 자원이 풍부한 대학이다. 타계한 인물을 주 대상으로 하지만, 현존 기업인, ITAI 등 미래 산업을 이끌어가는 동문 기업인도 고려하고 있다. 신화적인 선구자들만이 아니라 역동적으로 미래를 개척해나가는 현존 인물이 구성원들에게 더 친근감이 갈 수 있다. 다만 여기에는 보다 엄격한 기준이 적용될 것이다. 한 인물당 200자 원고지 500장에 일대기를 담을 것이다. 사진 자료도 풍부하게 넣으려고 한다. 딱딱한 인물평전이 아니라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휴먼스토리 형식으로 꾸민다. Z세대에 맞는 컨셉의 편집이 될 것이다.”

     

    -활용 계획과 시판 계획은?


    재학생들에게 교양교육 교재 및 부교재로 활용할 계획이다. 우리가 우리 자신의 위대함을 모르고 자학에 빠지는 것도 슬픈 일이다. 우리 대학 재학생과 총동창회, 각 사찰, 부속학교, 부속병원 등에서 교양서적으로 반드시 읽도록 한다. 그리고 모교와 부속 기관에서 각종 행사 기념품으로 제공하는 타월이나 세제 같은 의례적인 것 대신 동국의 큰 인물을 선물하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교보문고 등 시중 서점에서도 판매할 것이다.”

     

    윤 교수는 또 불교방송과 교계 매체, btn 등에 10분짜리 인물 영상을 만들어 제공하는 방법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불교정신과 건학이념, 그리고 동국위상을 입체적으로 소개하는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병행하겠다는 것이다.

    <이계홍·65국문학과·홍보소통분과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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