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후곤(법학84)동문이 7월31일자로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에 임명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과 대검 반부패부 선임연구관을 지낸 '특수통'으로 2016년 대검찰청 대변인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검사장으로 승진했다.
사법연수원 25기로 서울지검 북부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해 △부산지검 부부장 △창원지검 거창지청장 △대검 정보통신과장 △수원지검 특수부장 △대구지검 서부지청 부장 △대검 공판송무부장 등을 지냈다.
동양그룹 사기성 기업어음(CP) 발행 사건, ‘철피아(철도+마피아)’ 사건에서 활약했으며,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외압 의혹으로 ‘제2의 검란(檢亂)’ 조짐이 보이자 내부 게시판에 글을 올려 갈등 봉합에 안간힘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선 재판부가 형을 결정할 때 참고하는 양형기준을 심의 및 마련하는 대법원 산하 7기 양형위원회 위원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