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총동창회
 
 
 
명성스님에게 “명예로운 동문패” 전달
  • 관리자 | 2017.06.01 15:03 | 조회 5415

    불교학과, 청도 운문사에서 춘계 야외법회 가져

     


    김용표 동문회장(왼쪽)이 운문사 회주 명성스님에게 '명예로운 동문패'를 전달하고 있다.


    불교학과동문회(회장=김용표, 69학번, 동국대 명예교수) 춘계야외법회가 회원 3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경북 청도 운문사에서 봉행됐다.


    기원학사법우회(회장=이재형, 64학번, 라이트스퀘어 대표)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운문사 회성당에서 박영동(76학번, 동국대부속여중 교법사) 동문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김용표 회장이 운문사 회주 명성스님(64학번, 대한불교조계종 비구니원로회 의장))에게 ‘명예로운 동문패’를 전달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이어서 명성스님 법문, 주지 진광스님(84선학)의 명성스님 행장 소개, 선진규(55학번, 봉화산 정토원장)고문의 격려사, 하춘생(83학번, 모교 경영전문대학원 사찰경영최고위고정 주임교수)동문의 ‘운문사와 한국의 비구니 승가’ 특강, 운문사의 4계절을 담은 비디오 상영 순으로 진행되었다.


    명성스님은 이 자리에서 “운문사는 160여명의 학인들이 경학을 수학하고 계율을 수지봉행하는 국내 최고의 비구니 도량이 되었다”면서 “지금도 하루 일하지 않으면 하루 먹지 않는다는 백장청규를 실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지 진광스님은 “명성 회주스님께서는 조계종 중앙종회 의원 등 여러 소임을 맡으셨고, 특히 1977년부터 20여년간은 주지와 승가대학장 등을 역임하면서 대웅전과 요사 등 29동을 신축하고 국내 승가대학가운데 최대의 규모와 학인들을 배출해냈다”고 행장을 소개했다.


    이날 운문사를 방문한 동문들은 ‘후박의 향기 명성스님의 회고전’ 전시장을 찾아 명성스님이 걸어온 길과 명성스님이 직접 쓰고 만들고 수집한 서예·공예품·염주·손수건 등을 일일이 살펴보았다.


    또 동문들은 대웅보전을 비롯 청풍료, 만세루 등의 전각과 수령 5백년된 처진 소나무(천연기념물 180호) 등 사찰 경내를 둘러본 뒤 수목원 죽림헌에서의 다과를 끝으로 법회일정을 모두 마쳤다.


    한편 명성스님은 일행들에게 화갑기념 불교학논문집과 남지심 평전소설 '구름속의 큰별_ 명성' 등 책 3권과 자필 휘호가 새겨진 답보 3장, 염주 등을 선물하였다.

     


    명성스님이 '후박의 향기-명성스님 회고전' 전시장을 직접 안내하며 작품들을 설명하고 있다.

    불교학과 운문사 참배단 일동이 '만세루' 앞에서 단체사진을 찍었다.



    호거산 운문사의 전각 등 풍경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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