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5회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 증서 수여식’

불자 학생 637명 총 6억3천7백만원 지급

학교법인 동국대(이사장 돈관스님)는 10월 23일 '제85회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 수여식을 개최했다.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은 지역 사회 공헌과 미래 불자 육성을 위해 각 지역 사찰과 해당 지역 학생들을 연결해 수여하는 제도다. 

이날 수여식은 지역 불자 양성과 불교동아리 활성화를 도모하고 영캠프 수계법회 등 교내외 불교 신행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사장 돈관 스님은 법문에서 “언제 어디든, 이르는 곳마다 주인이 되라는 마음으로 ‘주인공’이라는 낱말을 학생들에게 붙여드렸다”며 “앞으로도 주인의식을 갖춰 동국의 주인, 사회의 주인 나아가 세상의 주인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하면서 각 단과대학과 학점은행제 듀이카의 불교동아리에서 선정한 장학생 대표 17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템플스테이 체험권 1000매를 선물했다.

또 “미래불자육성장학생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부처님 마음을 널리 전파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건학위는 2022년부터 등록금 없는 대학을 목표로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과 동국건학장학 등 불교장학 제도를 만들어 꾸준히 장학금을 전달해 왔다. 이날 장학증서 수여를 계기로 지금까지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총 2000여 명에 육박하게 됐다.

한편 모교는 불교동아리 소속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불교 장학금과 프로그램을 추가 도입해 학업을 지원하고 청년 불자 양성에 매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