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총동창회
 
 
 
C포럼, 다음 동국 120년을 창업으로 연결하다
  • 최고관리자 | 2026.08.04 11:49 | 조회 224
    C포럼, 다음 동국 120년을 창업으로 연결하다



    개교 120주년을 맞아 지난 7월 15일 서울캠퍼스 남산홀에서 'C포럼(C-Forum) 2026 동국대학교 120주년 특별포럼'이 개최됐다. 본교 컴퓨터공학과 96학번 동문이자 총동창회 상임부회장인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가 조선비즈와 함께 주최한 C포럼은 Connect(연결), Collaborate(협력), Create(창조)​를 핵심 가치로 창업가와 투자자, 대학, 연구자, 공공기관 등 산·학·연·관이 함께 미래 산업과 창업 생태계를 논의하는 포럼이다. 이번 특별포럼은 '120년의 도전, 미래 100년의 창업'을 주제로, 모교가 축적해 온 교육, 연구성과, 동문 네트워크를 창업·기술사업화·투자로 연결할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윤재웅 총장과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가 기조 패널토의를 진행했다. '120년의 도전, 미래 100년의 창업'을 주제로 열린 토론에서는 AI 시대를 맞아 대학이 단순한 교육기관을 넘어 창업 생태계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또한 교육과 연구, 기술사업화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대학의 미래상과 함께 교원창업 활성화, 창업문화 확산 등 대학이 수행해야 할 새로운 역할과 방향성도 함께 제시됐다.

    두 번째 세션 'AI·딥테크 시대, 투자자는 무엇을 선택하는가'에서는 이승흠(경영79) 어니스트벤처스 대표, 박정환(연영88) 로간벤처스 대표, 김진욱(법학89) 루센인베스트 대표, 유광호(행정88) 동국대기술지주 대표 등 벤처캐피털과 기술지주회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관계자들이 참여해 변화하는 투자 환경과 초기 창업기업이 갖춰야 할 경쟁력을 논의했다. AI와 딥테크 분야의 높은 성장 가능성이 주목된 가운데, 투자 판단에서는 기술력뿐 아니라 시장 검증과 실행력, 그리고 고객에 대한 이해가 핵심 요소라는 점이 공통적으로 강조됐다. 또한 대학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초기 투자시장 확대와 창업 지원 생태계의 지속적인 성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세 번째 세션 '동국이 만든 창업가'에서는 김태용(회계09) 이오스튜디오 대표, 김진홍(경영13) 브레이브컴퍼니 대표, 정상원(신방11) 프린킷 대표 등 본교 출신의 성공한 창업가들이 실제 창업 과정에서 경험한 도전과 성장 이야기를 공유했다. 투자 유치보다 더 어려웠던 조직 운영과 시장 개척, 실패를 극복하며 성장한 과정, 고객 확보 전략 등 현장의 생생한 사례가 소개됐다. 특히 교원창업 사례를 통해 연구성과를 기술사업화로 연결하는 과정과 대학이 창업 생태계에서 수행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서도 다양한 시각이 공유됐다.

    마지막 네 번째 세션에서는 '다음 120년을 준비하는 동국 스타트업'을 주제로 김혁(생물93) 토포랩 대표, 김민경(연영98) 에이뉴프로덕션 대표, 박규영(컴공20) 프로보틱스 대표 등 차세대 창업가들이 비전과 미래 산업의 방향을 논의했다. AI 기술이 가져올 산업 변화와 기술창업의 경쟁력, 학생창업의 가능성, 투자자와 창업가가 바라보는 성장 전략, 그리고 동문 네트워크가 창업 생태계에서 수행해야 할 역할 등이 폭넓게 다뤄졌다. 각 분야의 창업가들은 변화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도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이 미래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C포럼은 대학, 투자자, 창업가, 학생이 하나의 창업 생태계 안에서 서로 연결되고 협력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개교 12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넘어, 대학이 보유한 교육과 연구 역량을 창업과 기술사업화로 확장하고 이를 다시 산업과 사회적 가치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모교의 다음 120년을 준비하는 새로운 방향성을 공유한 자리로 평가된다. 앞으로도 이러한 논의와 협력이 지속되고, 동문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대학과 산업, 창업 생태계가 긴밀하게 연결된다면, 모교는 미래 산업을 이끌 창업 인재를 양성하고, 기술과 혁신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대한민국 대표 창업 명문대학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민경(연영98, 동창회보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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