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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날이 되기까지

이돈희 | 2020.09.18 06:48 | 조회 12

<그때 그 기사> 2020년 10월2일이 제24회 노인의 날이 되기까지

 - 29년 걸친 노력 … 첫 제정 결실 한국노인학회 이돈희 회장

조영관 발행인

| 입력 : 2020/09/16 [22:40]


 

▲ '아버지날’과 노인의 날' 을 만든 이돈희 본지 대표 © 월드레코드

 

 

 

▲ 한국노인학회 李敦熙 회장ㆍ1997년 10월 3일자 제 1회 노인의 날 한국일보 기사 © 월드레코드

 

어제는 노인의 날

한국노인학회 李敦熙 회장

29년 걸친 노력··· 올 첫제정 결실

- 23년전 1997년 제정, 10월 2일 제 1회 노인의 날-

 

2일은 「노인의 날」. 올해 처음 제정된 이 날은 한국노인학회장 이돈희( 李敦熙 · 50 · 한국토지공사 인사처 부장 · 사진) 씨의 29년에 걸친 집념의 결과이다. 이씨는 이미 대학 4학년 때인 1968년 봄 교정에서 학우들의 동의서명을 받아 「노인의 날」을 선포하고 3년후에는 신촌의 예식장에서 기념행사까지 열었다.

 

그가 「노인의 날」을 구상하게 된 데는 「전(前) 단계」 가 있었다. 고교 2학년 때 1쳔여명의 서명을 받아 「아버지날」을 처음 만든 것. 이후 이씨는 늙어가시는 부모님을 보며 자연스럽게 「노인의 날」을 생각하게 됐다.

 

『아버지날』은 1973년 어머니날이 어버이날로 바뀌면서 실현된 셈이 됐으나 노인에 대한 사회의 관심은 의외로 적었다. 그동안 이돈희씨는 1천5백명 이상 각계각층의 인사들에게와 노인의 날 제정을 촉구하는 신문 독자투고를 했고 3백회 이상 방송에 출연해 효친경로사상의 부활을 호소했다.

 

대통령이 바뀔 때마다 청원을 했고 국회의원들에게 숱한 건의편지를 보냈는가 하면 해마다 10월이면 주머니 돈을 털어 주간한국 등에 『10월2일은 노인의 날』 이라는 광고까지 냈다. 10월 2일은 노인들을 모시기에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한 날짜일 뿐 특별한 의미는 없다.

 

이씨의 극성스러운 활동은 1991년 유엔이 세계노인의 날을 제정한 것을 계기로 정부의 관심을 끌어 내는데 성공, 결국 이번에 결실을 맺었다.

 

이씨는 『 노인문제는 현재의 노인과 훗날 틀림없이 노인이 되는 우리 자신의 문제』 라며 『노인의 날』 이 그 분들의 고마움을 한번쯤 세겨 보는 닐아 되기 바란다』 고 말했다. 【이동준기자】

 

* 발행인 편집주

 

이돈희 회장이 24세 젊은시절, 정부에서 1997년 10월 2일에 제1회 노인의 날 행사를 했지만 널리 홍보가 아니되어 한국일보와 가톨릭신문 등 3~4개 신문에만 보도되었다.

정부의 이 행사가 끝난 후 이돈희 회장은 서울 송파도서관에 가서 본사가 서울인 주요 신문, 주요 지방지의 신문기사 1 주일치를 찾아봤지만 추가 보도가 아니 되었다.

 

한마디로 그 당시는 노인에 관해 정부에서 하는 제 1회 노인의 날 행사를 거의 보도하지 않을 정도로 신문 방송 등 언론기관에조차 노인들에 관심이 적었던 시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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