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총동창회
 
 
 

중구청장 후보자-기호2 김남성 동문 출마

관리자 | 2014.05.28 12:05 | 조회 3126

출마의 변


우선 어른들의 무책임과 무능, 부패로 미처 꽃피우지 못한 채 유명을 달리하거나 실종된 세월호 희생자와 유족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 지금도 가슴이 먹먹합니다.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었습니다. 다시는 이런 참사가 벌어져서는 안 될 것입니다. 많은 국민들께서 전반적인 사회시스템 개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 중구도 예외는 아닙니다. 이제 바꿔야 합니다. 저는 100% 국민경선을 통해 선출되었다는 기쁨과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변화와 혁신에 대한 중구민의 뜻을 높이 받들며 성실한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중구 남산 아래서 학창시절을 보낸 저의 꿈은 ‘봉사하는 삶’이었습니다.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 전남경찰청장 등 30여년간의 공직생활을 국가와 국민을 높이 섬기겠다는 자세로 임해 왔습니다. 퇴직 이후에는 사회복지사로서 노인복지시설 센터장을 하면서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 대한 봉사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제 제게 남은 꿈과 열정을 중구민을 위한 더 큰 봉사로 완성해 나가고자 합니다.


공직생활 경험과 사회복지사로서의 역량을 구정에 녹여 내겠습니다. 상식이 통하고 원칙이 바로 선 구정을 펼치겠습니다. 갈등과 반목이 있던 곳에는 화합과 단결의 기운을 불어넣고 독단과 독선이 있던 곳은 소통과 참여로 채우겠습니다. 책임을 묻기보다 책임을 지는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핵심 공약


첫째, 생활안전 문제입니다. 노후화된 CCTV를 전면 교체하고 CPTED(범죄예방환경설계)와 같은 도시안전기법을 도입하겠습니다. 야간과 휴일에도 공백이 없는 24시간 안전대응체계를 구축해서 중구를 전국의 모든 지자체가 부러워 할 최고의 최첨단 안전도시모델로 만들어 갈 것입니다.


둘째, 교육과 보육 문제입니다. 서울시-서울교육청과 3자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명문중학교를 집중육성하고 관내 고등학교 신설을 즉각 추진하겠습니다. 현재 서울시내 13위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교육투자비율도 5위권까지 끌어올릴 것입니다. 아이를 믿고 맡길 데 없는 부모들을 위해 각 권역별로 24시간 어린이집을 지정·운영해 나가겠습니다. 교육과 보육 문제 때문에 중구를 등지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복지 문제입니다. 우선 정부·여당에 의해 밀어붙이기 식으로 추진되고 있는 국립중앙의료원의 이전을 반드시 막아내고 서민의료기관으로서의 기능을 유지시키겠습니다. 향후 DDP 지구단위 계획이 확정되기 전까지 서울시-보건복지부와 함께 세부 방안 마련을 위한 협의를 진행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직제 개편을 통해 ‘어르신복지과’를 신설해서 어르신들의 종합복지대책을 수립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동보건소’를 운영해서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의 의료 편의를 도모하고 휠체어나 유모차가 지나다니기 편하도록 각종 시설물과 경계물을 일제히 정비하겠습니다. ‘장애인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해서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이동 편의를 도모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삶의 품격 문제입니다. 남산 고도제한의 층수규제 폐지에 따른 블록별 세분화 개발계획을 추진하고 나아가 높이규제도 완화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협의를 이끌어 내겠습니다. 한편 30여 곳에 이르는 관내 재래시장을 명물 테마시장으로 육성하고 한류 중심 상권 조성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에 즉각 착수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양질의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내도록 사회적 기업 육성에 힘을 쏟을 것이며 다양한 생활체육 지원으로 몸과 마음이 건강한 중구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책임행정 문제입니다. 투명하지 못한 행정, 전시행정, 정치적 입장이나 지역감정에 기댄 분열행정으로는 중구의 미래를 제대로 설계할 수 없습니다. 인허가 사업의 세부내역을 공개하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구정평가단을 발족시켜 투명행정을 구현하겠습니다. 또한 인사탕평책과 같은 인사원칙을 확립해 신뢰받는 인사풍토를 확립해 나가겠습니다.

 

 


 

중구의 현안과 해법


중구는 서울의 중심이라는 자존심이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자존심과 자부심은 다 어디로 갔습니까. 교육과 보육 때문에 젊은 엄마 아빠들이 중구를 등지고 있습니다. 불안하기만 한 강력범죄는 구민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빚어진 낡고 노후화된 주거환경은 삶의 만족도를 최하위 수준으로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공공기관 청렴도는 전국 광역자치구 중에서 꼴찌입니다. 독선행정, 편가르기행정의 결과물입니다.


이제 중구의 명성과 자존심을 되찾을 때입니다. 떠나고 싶은 중구가 아니라 찾고 싶은 중구가 되어야 합니다. 그 꿈을 이제 실현시킬 때입니다. 중구민 여러분, 꿈을 이루는 것을 주저하지 마십시오. 중구의 희망찬 미래를 실현하는 계획과 준비를 시작하겠습니다.

 

 


 

선거에 임하는 각오


저는 지난 몇 달 동안 중구 곳곳을 찾아다니며 주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안전하고 밝고 활기찬 도시로 변모시켜 달라는 요구가 많았습니다. 자녀교육 때문에 중구를 떠나고 싶다는 엄마들, 경기 침체로 하루하루가 지옥같다는 자영업자들, 중앙의료원 이전 소식에 한숨짓는 할머니들의 이야기들을 들었습니다. 이제 저는 중구민의 목소리에 응답하려고 합니다.


새로운 중구는 사람 중심의 중구여야 합니다. 구민의 안전과 행복이 최우선되는 중구여야 합니다. 기본이 튼튼한 중구여야 합니다. 삶의 질이 윤택한 중구여야 합니다. 투명하고 신뢰받는 중구여야 합니다. 제가 시작하겠습니다. 중구의 혁신 리더 김남성이 새롭고 든든한 우산이 되어 중구민을 받쳐 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정책과 비전을 꼼꼼히 살피시고 현명한 판단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