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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총장 아들 경기대법대 교수채용 특혜의혹 기사

낙화유수 | 2014.11.30 12:12 | 조회 4435


김희옥 총장 아들 경기대 민법교수 채용 의혹 기사(2014)

[단독]경기대 특혜 의혹…고위공직자 아들 포함 파문 확산
 2014-02-24 17:42
CBS노컷뉴스 최선욱·윤철원 기자
 
김희옥 정부공직자윤리위원장 아들, 10점 가까이 앞선 1위 제치고 채용

경기대 한 인사위원의 메모에 따르면 법학과의 경우 2순위자인 김희옥 정부공직자윤리위원장 아들의 점수가 1순위자에 비해 9.27점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대 신임 교수 채용 과정에 특혜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24일 보도), 최근 정부 공직자윤리위원장으로 위촉된 김희옥 동국대 총장의 아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24일 경기대와 CBS노컷뉴스가 단독입수한 자료 등에 따르면 박승철 이사장은 신임 교수 채용 과정에서 법학·행정·영문·관광경영학과 등 4개 학과의 경우 1순위자는 탈락되고 2~3순위자가 임용될 수 있도록 영향력을 행사하는 등 비난을 사고 있다.
특히 이번에 법학과에 지원한 김 위원장의 아들 모 씨(36)를 채용하기 위해 박 이사장이 개입한 정황이 곳곳에서 드러나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CBS노컷뉴스가 단독 입수한 한 인사위원의 메모에 따르면 김 씨는 최종 심사 결과 71.87점으로 1순위자(81.14점)에 비해 9.27점 뒤져 2위에 그쳤지만, 박 이사장의 지시로 1순위자를 제치고 임용됐다.
순위가 뒤바뀐 다른 학과들의 점수차가 1~5점인 것에 비해, 김 씨의 점수차는 이들의 2배에 달한다.
또 박 이사장은 김 씨를 뽑기 위해 이사회에 사실과 다른 근거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이사회의 모 이사는 "박 이사장이 지난 15일 이사회에서 법학과의 경우 1순위자의 지도교수인 A 교수의 제자가 이미 두 사람이나 있어 김 씨를 뽑아야 한다"며 이사들을 설득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취재 결과 A 교수의 제자라고 할 수 있는 교수는 한 사람도 없었다.
A 교수는 "통상적으로 대학의 지도교수라 하면 석‧박사 지도교수를 말한다"며 "경기대 법학과 교수들 중에는 (내가) 석·박사를 지도한 교수는 한 사람도 없다"고 밝혔다.

이같은 상황에서 박 이사장과 김 위원장과의 관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기대 모 교수는 김 위원장이 지난해 교수초빙 접수가 시작된 다음날인 11월13일 서울의 모처에서 경기대 법학과 모 교수와 저녁 식사를 가졌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대학 법인 관계자는 "이사장께서 김 위원장을 알지도 못하고, 전화통화나 만난 적도 없다고 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 또한 "박 이사장과 법학과 교수는 알지도 못한다"며 "교수 채용 과정에서 만난적도 전화통화를 한 적도 없다"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경기대학교 박승철 이사장, 교수 채용 부당개입 논란 추적 
2014/03/0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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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김상범 기자]최근 경기대학교에서 신임 교수 채용 과정에서 특혜 의혹이 불거졌다. 박승철 경기대학교 이사장이 채용 과정에서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정황이 드러났다는 것이다.
게다가 정부 공직자 윤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희옥 동국대 총장의 아들이 법학과 교수 임용 지원자에 포함돼 있었는데, 박 이사장이 김 총장 아들을 ‘밀어주려 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진 상태다.
최근 경기대학교에서 신임 교수 임용과 관련, 채용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24일 <노컷뉴스> 단독 보도에 따르면 경기대는 기본적으로 교수 임용 과정에 이사장이 개입할 수 없도록 돼있지만, 이사장이 예정에도 없던 면접을 실시하는 등 임용 과정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정황이 발견됐다.
특히 여기에는 일부 인사위원의 자필 메모와 교원인사위원회 회의록까지 등장, 박 이상의 개입 정황을 뒷받침하고 있다.
지난 15일 경기대는 이사회를 통해 신임 교수 20여명에 대한 초빙 절차를 완료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특정 분야의 1순위자가 탈락하고 오히려 2, 3순위자가 임용 결정되면서 논란이 불거지기 시작했다. 해당 학과는 법학, 행정, 영문, 관광경영학과다.
이사회에 참석한 위원들 역시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이사장의 부당한 영향력 행사에 대한 우려감을 나타냈으나 결국 학교 측은 논란에도 불구, 결정을 강행했다는 것이다.
게다가 2, 3순위자가 최종 합격한 것으로 나타난 학과 중 하나인 법학과 지원자 가운데 정부 공직자 윤리위원장인 김희옥 동국대 총장의 아들 A씨에 대한 ‘밀어주기’가 있었다는 의혹까지 겹치면서 파문이 증폭되고 있다.

이사장 개입 의혹

해당 보도에 따르면 당초 경기대 교수초빙기본계획에는 서류심사(6배수), 기초·전공심사(4배수), 공개강의심사(3배수), 면접심사의 과정을 통해 최종 1명을 선정하도록 돼있다. 이후 최종 1인은 교원인사위원회 심의와 법인 이사회 제청 과정을 통해 최종 임용이 확정된다.
특히 면접심사의 경우 참여 범위는 총장, 부총장, 해당 대학(원)장, 교무처장, 연구처장, 총장추천 2인으로 정하고 있어 이사장이 채용 과정에 개입할 수 있는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하지만 박 이사장은 법학과에 지원한 김 위원장의 아들 A씨를 임용하기 위해 적극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박 이사장은 예정에 없던 면접을 면접심사 당일 통보 및 실시하는 것은 물론 심사 점수에 이를 반영해 응시자들의 순위를 바꾸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노컷뉴스 측은 입수한 인사위원의 메모를 통해 A씨가 최종 심사에서 9점 이상의 차이로 뒤져 1순위자(81.14점)에 이어 2순위를 차지했지만, 박 이사장의 개입으로 임용에 성공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순위가 바뀐 다른 학과의 경우 점수 차이가 5점 내외에 불과했으나 A씨의 경우 이보다 훨씬 큰 점수를 역전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점이라고 지적했다.
게다가 박 이사장이 A씨 채용을 위해 “1순위자로 선정된 지원자의 지도 교수의 제자가 이미 두 명이나 있어 A씨를 선발해야 한다”는 등의 논리로 이사회 설득 작업에 나섰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확인 결과 박 이사장의 주장은 ‘사실 무근’이라는 주장도 덧붙였다.
또 교수초빙 접수가 시작된 지난 11월 김 위원장이 경기대 법학과에 소속된 일부 교수와 저녁식사를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 측은 “법학과 교수나 박 이사장을 알지도 못하며 만난 적도 없다”고 전면 부인에 나섰다.
일각에서는 이번 논란을 두고 교수와 이사장 간의 ‘기싸움’이라는 의견도 등장했다. 즉, 논란이 채용과정에서 떨어진 일부 지원자들의 불만이나 의혹제기에서 비롯된 것일 수도 있지만 학과 측이 1순위자로 올린 지원자들을 대부분 채용하던 기존의 관행을 박 이사장이 뒤집는 일이 벌어지자 일부 교수들이 이에 대해 반발하면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학교 측 “문제 없다”

박 이사장의 채용 과정 개입 의혹에 대해 교원인사위원회에서도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한 총 11명의 위원 중 6명의 의원이 임용과정에서 이사장의 개입에 대해 우려감을 표현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7일부터 양일 간 진행된 인사위에서는 “교수초빙 계획에 이사장의 면접평가가 포함돼 있지 않은데 이사장 등의 지시사항을 반영하는 것에 절차적인 문제가 없는가” “이사장과 총장의 인사권을 통해 2, 3순위자를 추천하는 것에 문제가 없는가” 등의 의견이 나왔다는 것이다.
이에 인사위원들은 ‘차순위자들이 추천된 분야에 대해 문제의 소지가 있으므로, 최종 면접에서 1순위를 받은 응시자를 추천하거나 선발을 하지 않는 방향으로 고려해달라’는 단서를 달아 학교 측에 요구했다.
그러나 결국 학교 측은 인사위원들의 우려에도 기존의 결정을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절차상 문제가 없다는 점을 들어 채용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 일축에 나선 것.
일부 언론을 통해 경기대 측은 “1순위자가 무조건 채용된다면 면접에 3배수를 추천할 이유가 없으며, 면접 과정에서 교수로서의 자질 등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1인을 선발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경기대 관계자는 <스페셜경제>와의 통화에서 “장기적으로 학교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물을 선택하기 위해 면접 과정에 참여한 것이며 절차상으로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지난 8년여 간 내홍으로 몸살을 앓아온 경기대에 이번 특혜 채용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관련업계는 조심스레 우려를 표하고 있다.
[출처] 경기대학교 박승철 이사장, 교수 채용 부당개입 논란 추적|작성자 specon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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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 이사장 신임교수 채용 특혜 의혹…교육부 조사 착수
• 2014-03-04 15:43
• CBS노컷뉴스 최선욱·윤철원 기자

교육부, 자체 규정 위반 여부 확인


경기대 2014-1 신임교원 초빙 최종 사정부에 따르면 32개 과 중 12개 과에서 '이사장/총장의견'으로 이사장이 개입한 것으로 나타나 있다.
경기대학교 박승철 이사장이 올해 신임 교수 채용 과정에서 깊숙이 개입했다는 의혹(2월 24일 CBS노컷뉴스 단독 보도)이 사실로 드러났다. 문제가 붉어지자 교육당국도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4일 CBS노컷뉴스가 단독 입수한 '경기대 2014-1 신임교원 초빙 최종 사정부'에 따르면 32개 과 중 12개 과에서 박 이사장이 직접 개입한 흔적이 발견됐다. 이들 과에 대해서는 비고란에 '이사장/총장 의견'이라고 명시하고, 교수 임용을 아예 하지 않거나 1순위자가 아닌 2~3순위자를 채용한다고 표기돼 있다. 또 학교측은 교원인사위원회가 열리기 직전인 지난 1월 25일 이사장 면접 결과를 교수 채용에 반영했다는 내용의 공문도 교원인사위원회에 내려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교원인사위원회가 열리기 이틀 전인 지난 1월25일 경기대측은 법인이사장 및 총장 협의사항 지시에 따라 법인 이사장의 면접평가표를 반영한 결과를 교원인사위원회에 상정한다는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임교원 임용제청(안) 법인 이사장 면접평가표 반영 보고'라는 제목의 공문에는 "법인 이사장 및 총장의 협의사항 지시에 따라 이사장의 면접평가표를 반영한 결과를 1월27일 교원인사위원회에 상정한다"고 밝히고 있다. 공문에 제시된 관련 근거 또한 법인 정관이나 교수초빙기본계획이 아닌 '법인이사장 및 총장 협의사항 지시'의한 것으로 돼 있다. 규정에도 없는 이사장의 개입으로 교수를 채용하는 것에 대해 인사위원들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한 사전 조치였던 것. 하지만 법인 정관이나 교수초빙기본계획에는 교수 임용 과정에서 이사장이 개입할 수 있는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 경기대 한 교수는 "이사장은 임면권자이기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야 할 뿐 채용 과정에 직접 개입해 마음대로 사람을 뽑아서는 안된다"며 "이사장이 교수 채용 과정에 직접 개입한 것은 월권이고, 규정에도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의혹이 확산되자 교육당국도 자체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사립학교에서 이사장이 더러 교원 채용 과정에 개입하기도 하지만 어디까지나 규정에 따라야 한다"며 "정관이나 기본계획에도 없는 개입은 자체 규정 위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경기대는 2014년 1학기 신임 교수 채용 과정 중 일부 과에서 1순위자가 아닌 2~3순위자가 이사장 지시로 채용되면서 박승철 이사장이 특혜를 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더욱이 2~3순위로 채용된 응시자들 가운데는 김희옥 정부공직자윤리위원장의 아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