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총동창회
 
 
 

박종윤 동창회장- 영담 스님- 김희옥 전 총장 회동 기사

회양라샤 | 2015.03.23 12:20 | 조회 3555

 

  • 영담 스님-박종윤 회장-김희옥 총장 3자 회동

화해화합동국대 정상화 위해 힘 모으자다짐

 

20150322() 22:50:30 조현성 기자 cetana@gmail.com

 

영담 스님과 박종윤 총동창회 회장, 김희옥 이사(총장)22일 한자리에 모여 동국대 정상화를 위해 뜻을 모았다. 이에 앞선 19일 원용선 총동창회 회장은 영담 스님을 찾아 전폭적인 지지를 약속했다. (관련기사: “보광 스님 논문표절 소용없다고 만류했건만”)

 

영담 스님(이사장 직무대행)이 두 총동창회와 김희옥 이사의 지지와 후원을 약속 받으면서 동국대 사태는 새 국면을 맞았다.

 

박종윤 모교 정상화 돕겠다

 

영담 스님과 박종윤 총동창회장, 김희옥 이사는 22일 롯데호텔에서 만났다. 이날 회동은 영담 스님이 주선해 마련됐다. 박 회장과 김 이사는 2시간 가까이 진행된 이날 모임에서 서운했던 감정을 모두 털고 학교 정상화를 위해 손잡기로 했다.

 

박종윤 회장은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 모교 정상화를 돕겠다. 어려운 때이지만 모교를 위해 모두 함께 힘을 모으자고 했다.

 

박 회장은 학생동문이 영담 스님과 뜻을 함께 하고 있다. 이에 영담 스님이 보답하는 길은 동국대가 나아갈 길을 바로 잡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스님은 동국의 미래를 위해 작심하고 큰 기여를 해 달라고 했다.

 

김희옥 동국대는 내 모교

 

김 이사는 대선배님 말씀에 전적으로 뜻을 같이하고 동의한다고 했다.

 

김 이사는 총장 임기를 마쳤지만 동국대는 내 모교이다. (불자인 내게) 불교를 위한 일이기도 하니 힘이 된다면 도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의 힘을 모으는 것이다. 학교가 제대로 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선배님의) 말씀에 감사하다고 했다.

 

박종윤 화합누구를 버리고 해선 안 돼

 

박 회장은 “(총동창회 회장 지위 관련)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이의신청을 했다. 그래야 상대가 취하하기 편하다는 사무총장의 조언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사장이 스님인데 총장도 스님이 하겠다는 것은 모양새부터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총동창회 지분으로 이사가 된) 이연택 이사가 일면 이사와 보광 스님 편에 선 것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화합하는 마당에 누구를 버리고 해서는 안 된다. 모두 함께 가야할 것이라고 했다. “화합에는 신뢰가 중요하다고도 했다.

 

영담 스님 이연택 이사, 용서할 수 있겠나?”

 

영담 스님은 이연택 이사 문제는 명확히 해야한다고 했다. 스님은 지금 총동창회는 표절총장은 안된다고 하는데, 이연택 이사는 표절총장 편이다. 그런데도 용서할 수 있겠느냐?”고 했다.

  스님은 이연택 이사를 모두가 죽이려고 할 때 이사를 시켜 살려줬다. 그랬더니 내 뒤통수를 쳤다. 나는 동문이기에 함께 가려고 했는데 이렇게 됐다고 했다.

 

이에 박 회장은 그동안 이연택 이사와 대화가 없었다. 자리를 마련해 진지하게 이야기해 보겠다고 했다.

 

영담 스님 학교 정상화 위해 손잡아 주시니 감사

 

영담 스님은 두 분이 학교 정상화를 위해 손잡아 주시니 감사하다고 했다.

 

박 회장은 (김희옥 이사에게) “선배로서 잘못을 용서해 달라. 나도 섭섭했던 것이 많다. 김 총장도 섭섭함이 많았을 것이다. 모두 씻어 버리고 옛날로 돌아가자고 했다.

 

김 이사는 라고 답했다. 이어 말씀처럼 모든 것을 이해해 주시니 저도 이해합니다. 똑같이 뜻을 같이 합니다. 선배님 잘 모시고 학교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겠습니다라고 했다.

 

박 회장은 (영담 스님에게) “이런 자리를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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