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총동창회
 
 
 

정환민 동문이 보내주신 문자를 보고

어리석은 동국인 | 2014.12.04 21:04 | 조회 3779


자칭 사무총장이라는 정환민 동문이 보내주신 문자를 보고


갑오년 풍성한 결실은 연초에나 쓰는 말입니다

이미 해는 기울었고 동창회를 사유물처럼 이러고저러고 하는 언어의 유희들일랑 이제 거두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읽기도 거북하고 지친 사람들을 생각한다면 그리고 법원 판결문을 잘 읽고 습득하셔도 이해가 부족하면 법률전문가의 법해석을 다시 경청하셔서 이제는 신중을 기해 행동하고 동문들 소집으로 세과시용으로 삼지 말 것을 거듭 부탁드립니다.


하나 되는 동창회는 모든 동문들의 열망이고 희망입니다

그동안 분란과 갈등을 자초한 동문들은 자기가 지금 어디에 서있고 뭣땜에 이러는지 냉철히 생각해 봐야합니다

모교 발전은 말로만 되는게 아니고 물심양심으로 말없이 지원하는 동문들의 애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후배들한테 낯 뜨겁고 부끄럽다 말하기 전에 먼저 자기를 점검해보고,

잘못된 사고와 행동은 없었는지 또 다시 점검해보고 물러나는 것이 도리요 내홍을 잠재우는 길이라 생각됩니다


동국대는 찬란한 역사와 건학이념 또한 자비와 융화로서 세상을 비추는 힘입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애교심은 후원에 있음니다.


지금까지 한 행태로 봐선 아직도 갈등을 부치고 간부선정에 혈안이 된 점은 하나 되는 동창회를 희구하는 봐 아닙니다.


그래서 더욱 안타깝고 마음아파하며 전동국인에게 진실과 정의는 살아온다는 철칙을 믿으시고 기다려 주실 것을 부탁합니다


저물어 가는 해,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는 더욱 분발하시면서 가내 평화와 행복을 기원드립니다.

분열된 동창회 일년을 돌아보며 마음 아파 눈물짓는 한 동문으로서 이 글을 남깁니다.

모두 건강하소서


甲午年 끝자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