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총동창회
 
 
 
BTN 불교TV MC 맡은 사기순 동문
  • 관리자 | 2015.02.02 10:55 | 조회 2600

    “방송초보의 어설픈 진행 정겹게 봐주세요”



    “방송초보라 어설프겠지만, 서툰 모습이 더 정겹지 않을까 싶네요.”


    사기순(84/88국문, 도서출판 민족사 주간) 동문이 BTN 불교TV 진행자(MC)로 나선다.


    사 신임 MC는 불교TV가 개국 20주년을 맞아 특별기획한 대담 프로그램 ‘뜰 앞의 잣나무’(PD 전지연)에서 불교계 원로 스님들과 만나 대화를 통해 그들의 지난한 삶과 수행 그리고 가르침을 들어보는 형식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 MC는 1965년 대전 출신으로, 중학교 1학년 때 대전 심광사 대의불교학생회에서 부처의 법을 만났고, 부처의 말씀을 통해 주체할 수 없는 법열을 느껴 포교에 힘을 쏟음으로써 ‘사법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그뒤 동국대 국어국문학과를 나와 ‘월간 불광’ ‘월간 법륜’ ‘월간 현대불교’ 기자를 지냈고, 지금은 불교전문출판사인 민족사에서 부처님 가르침이 담긴 책을 만들면서 스스로 행복하고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지길 꿈꾸는 문서포교사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4차 여성불자 108인으로, 다방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행복해지는 습관-정무스님의 사람 사는 이야기’와 공저로 ‘한국불교근현대사’ ‘대종사’ 등이 있다.

    사기순 MC가 ‘뜰 앞의 잣나무’의 첫 초대손님 월서 스님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전지연 PD.
    “문서포교사라 자임하며 살아가고 있는데, 갑자기 MC 요청이 들어와 영상포교에 매력을 느끼던 차 덜컥 수락했지요. 큰스님들이 살아가는 모습, 인간적인 면을 진솔하고 생생하게 전할 생각입니다.”


    사 MC는 특별대담 프로그램 ‘뜰 앞의 잣나무’에서 초대 손님과 대화하듯 편안하게 대담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대담 전후로 초대 손님과 함께 도량을 포행하며 가볍게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도 보여주고, 초대된 스님들의 서예, 독경 등 일상생활도 영상에 담아낼 계획이다.


    “첫 초대손님으로 계율수지를 통한 불법수호에 애쓰신 월서 큰스님을 뵈었어요. 스스로에게 더욱 혹독했던 수행자, 월서 큰스님의 삶 속에서 희망의 불씨와 불교의 밝은 미래를 보았지요. 기대해도 좋습니다.”


    ‘뜰 앞의 잣나무’는 매주 화요일 오전9시와 오후4시, 일요일 밤11시 등 세 차례 방영되며, 첫 방송 내달 3일 선보인다. 첫회는 조계종 원로의원이자 ‘군기반장’으로 통하는 월서 스님(법주사 조실)이 출연한다.


    “두 번 촬영했는데, 아직도 가슴이 설레이고 벅찹니다. 스님들께서 편안하고 허심탄회하게 속내를 말씀해 주셔서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시청자들에게도 그 느낌이 그대로 전달이 되었으면 합니다.” 


    -위 기사는 세계일보 정성수 종교전문 기자의 기사(2015.1.27)를 퍼온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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