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와이즈 1800여 청년불자들, '영캠프 주인공'

WISE캠퍼스 청년 불자 1800명이 수계를 받는 '영캠프 주인공'이 마무리됐다.
11월 12일 문무관에서 열린 이 행사는 각 단과대학의 불교동아리 학생들이 참여한 위원단이 기획해,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축제의 장을 만들고 불교의 밝은 미래를 기원하며 건학이념을 구현했다.

행사는 수계법회에 이어 어울림 한마당, 뮤지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동아리별 공연과 장기 자랑, 불교 퀴즈대회가 열렸고 뉴진 스님의 디제잉, 가수 하하의 축하 무대도 이어졌다.
이사장 돈관 스님은 수계를 쉽게 풀어 설명하며 제자들에게 생활 속 종교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돈관 스님은 "부처님의 계는 자기를 찾아가는 길잡이이자 역할을 다하겠다는 약속으로 굳건한 생활신조이며 행동강령"이라면서 "어렵고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신을 지키며 가르치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은 불교동아리 학생들이 주도한 이번 행사를 통해 잠재적 청년 불자를 발굴했다. 향후 젊은 세대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콘텐츠로 행사를 마련하고 불교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문선배 총동창회장은 수계식 참석에 앞서 WISE캠퍼스를 상징하는 조형물 제막식에 함께하고 지난 10월 30일 ‘WISE캠퍼스 후원의 밤’ 행사에서 약정한 발전기금 2천만원을 류완하 WISE캠퍼스 총장에게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