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대중 속으로, 더 가까이"

'2024 세계일화 국제불교 영화제' 성료

모교 영상대학원(원장 정달영)이 주관한 ‘2024 세계일화 국제불교영화제(OIBFF)’가 9월9일 본관 중강당에서 성황리에 막이 올라 성료됐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영화제는 전 세계 110개 나라에서 1,730편의 영화가 출품된 가운데 23개국 장편 10편, 단편 23편이 사흘간 무료로 상영됐다.

최진수(연영78) 집행위원장은 "불교 영화를 중심으로 불자 감독과 주인공이 나온 영화도 범불교 영화로 소개했다"며 상영작 선정 기준을 밝혔다.

개막식은 레드카펫 행사를 시작으로 뮤지컬 싯다르타 갈라쇼, 배우 강석우(연영77)의 성악 클래식, 뮤지컬 배우 민경아, 뉴진스님 공연 등 다양한 무대를 펼치며 종교와 예술의 경계를 허물고 대중 속으로 더 가까이 다가섰다.

영화배우 이덕화(연영70)가 고문으로, 영화제작자이자 코미디언 이경규(연영79)도 홍보대사로 참여해 영화제에 힘을 실었다.

영화를 통한 전법과 포교를 위해 기획된 세계일화 국제불교영화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출품작이 진일보하고 관람 열기도 뜨거워지면서 대중이 공감하고 소통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