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동국대학교 이사회는 2월8일 열린 제342회 회의에서 경주캠퍼스 명칭을‘와이즈캠퍼스’로 변경할 것을 승인했다.

새 명칭‘와이즈(WISE)’는‘Wise Innovation Smart Evolution’의 약자로‘건학이념을 바탕으로 지혜롭게 혁신하고 스마트하게 융합하여 발전하는 캠퍼스’라는 의미가 담겼다.

경주캠퍼스 이홍천 비서실장은 이날 이사회 보고에서“캠퍼스명칭 변경은 지방 캠퍼스가 경쟁력을 갖추어 확실하게 변하겠다는 각오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것”이라며“와이즈캠퍼스는 건학이념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혁신과 발전을 이뤄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경주캠퍼스는 지난해 3월부터 캠퍼스 명칭 변경을 추진, 구성원 의견 수렴과 명칭 공모, 선호도 조사를 통해‘와이즈 캠퍼스’를 최종 후보로 결정하고 이날 이사회에 보고했다. 이사회의 승인에 따라 정관 개정 및 교육부 행정절차 등을 거쳐 5월경에는 경주캠퍼스 명칭이 공식적으로 와이즈캠퍼스로 변경될 전망이다.

이사회는 경주캠퍼스의 명칭 변경과 함께 변화와 혁신, 그리고 대학경쟁력 강화를 위한 학제·직제 개편도 의결했다.

이에 경주캠퍼스는 미래 산업형 다학제적 학문편제 방침에 따라 기존 10개 단과대학을 불교문화대학, 스마트시티융합대학, 글로벌사회경영대학, 간호대학, 한의과대학, 의과대학 등 6개 단과대학으로 재편한다.

학교법인동국대학교 이사회는 2월8일 회의에서 2023년 서울캠퍼스 예술대학에 한국음악과를 신설하고 신입생을 모집하기로 의결했다. 교육과정은 성악, 악, 무용, 작곡 등이며 입학정원 15명이다.

한국음악과 신설에 따른 입학정원은 법과대학 법학과 학생 수를 감원해 조정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