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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소식 - 김종현(04사회체육)동문 사격 소총 복사에서 값진 은메달
  • 관리자 | 2016.08.16 14:38 | 조회 4237




    경기 종료 직전 동메달을 은메달로 바꾼 사격 국가대표 김종현(04사회체육,31·창원시청) 동문이 불굴의 의지를 강조했다.

     

    김종현은 15(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 참석해 "금메달은 아니었지만, 열심히 준비했고 최선을 다했다. 값진 은메달을 따내 기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종현은 지난 12일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사격 50m 소총 복사 결선에서 208.2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8명이 진출한 결선은 2발씩 쏘는 라운드가 진행될 때마다 점수가 낮은 1명이 탈락한다.

     

    김종현은 단 세 명이 남을 때까지 3위에 그쳤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에 2위의 키릴 그레고리안(러시아)을 따라잡았고, 은메달을 가리기 위한 슛오프에서 10.9점 만점을 쏘며 2위 자리를 꿰찼다.

     

    4년 전 런던 대회에서 50m 소총 3자세 은메달을 따냈던 김종현은 한국 소총 사상 처음으로 2연속 은메달을 신고했다.

     

    김종현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 메달을 따냈다""다른 분들에게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면 하고자하는 모든 일이 이뤄질 것이라 전해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금메달이 아니더라도 주변에서 충분히 축하해주고 관심을 주셨다. 축하 인사에 대해 나도 감사 인사를 올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은메달을 딸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던 남산호 코치는 "다음 대회는 더욱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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