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총동창회
 
 
 
원로고문단 회의 - 합법적 동창회 흔드는 행위 절대 안된다
  • 관리자 | 2016.05.21 11:19 | 조회 4431


    “현 전영화 회장 중심으로 총동창회의 희망을 창조해달라”

     




    총동창회 원로 고문단은 “지금의 전영화 총동창회장 체제는 법적으로, 정서적으로 정당하다”며 “법치주의 국가에서 법 테두리를 벗어나는 어떠한 활동도 인정받을 수 없다”고 의견을 모았다.


    본 총동창회 고문단 회의가 5월19일 아침 앰배서더호텔에서 11~16대 총동창회장을 지낸 정재철 (49/52정치, 새누리당 상임고문) 고문을 비롯한 11명의 고문 및 원로들이 참석한가운데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이민휘(52/56정치, 전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총회장), 류주형(53/57농학, 21~22대 총동창회장), 이석용(54/58정치, 전 대한손해보험협회장), 김희형(56/60정치, 해외민족연구소 감사), 심경모(57/61영문, 함경남도장학재단 이사장), 원용선(59/63영문, 23대 총동창회장), 조희영(59/63경영, 전 전국대학원협의회장), 송석환(64/68농경, 송설당교육재단 이사장) 고문과 전영화 총동창회장, 오진모(57/61법학, 한국관광개발원장), 법타스님(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위원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전영화 총동창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총동창회를 누구보다 사랑하시고 지켜오신 선배님들의 유지를 계승하여 총동창회를 빠르게 바로 세우겠다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면서 “지혜와 경륜이 충만하신 고문님들의 고견을 받들어 개교 110주년에 걸맞는 총동창회로 거듭나겠다”고 인사했다.


    고문단을 대표한 정재철 고문은 인사말에서 “더이상 긴 이야기가 필요없다. 법치국가에서 법에 따른 정당한 동창회를 부정할 수는 없다”며 “전영화 회장이 소신을 가지고 모교와 동창회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우리가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민휘 고문은 “그동안 이연택 회장과도 몇 차례 만나 동창회는 후배들에게 맡기고 원로로서의 역할이나 잘하자고 설득했으나 말과 행동이 다른 불통이었다”며 “이제라도 다 내려놓고 모두가 한마음으로 나아가는데 동참해주길 바랄 뿐이다”라고 아쉬워했다.


    류주형 고문은 “동창회가 하루빨리 원만하게 정리되어야 한다는데에 대해 이의가 없다”며 “장기화되면 학교, 동창회 모두가 피해자가 된다는 점을 깊이 새겨야 한다”고 말했다.


    원용선 고문은 “법원 판결에 따라 합법적으로 탄생한 현 회장 체제를 부정해서는 안된다”며 “소송이나 걸고, 장학회를 붙잡고 있는 저의가 무엇인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석용 고문은 “일부 극소수 동문들이 총동창회를 흔들고 있으나 이미 대세는 전영화 회장체제로 완전히 기울었으므로 논란은 의미가 없다”며 “원로 고문단이 거중 조정을 통해 재화합과 협력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희형 고문은 “이연택 회장도 동창회 발전에 애썼다. 하지만 뒷 마무리가 깔끔하지 못한 것이 문제다. 서로 노력을 하다보면 길도 있을 줄로 안다”며 “대화 창구는 항상 열어 놓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심경모 고문은 “오늘 나온 이야기들을 정기총회에 보고하고 동창회보에도 알려 대선배들의 충정을 공유했으면 한다. 또 적당한 기회에 24대부터 26대까지 회장을 복원하는 문제도 과제로 놓고 고민했으면 한다”고 피력했다.

     

    조희영 고문과 송석환 고문은 “정재철 선배님께서 지적한대로 법에 따른 동창회 중심으로 미래가치 창조에 더욱 분발해주길 부탁한다”며 고문단 회의 분위기에 동조했다.


    전영화 회장은 마무리 인사에서 “오늘 좋은 말씀을 해주신 원로고문단 선배님들의 바램과 방향을 중심으로 최선을 다해 동창회 안정과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고문단, 동국장학회 정상화 의견서 제출


    원로 고문단은 5월19일 회의 석상에서 동국장학회 조속 정상화를 촉구하는 의견서에 서명했다 . “동창회의 장학사업은 모교발전을 위해 선배들이 할 수 있는 후배 사랑의 유일한 표현”이라며 “재단법인 동국장학회는 정관에 준해 조속히 정상화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고문단은 이구동성으로 “장학회 정상화만이 동국 110년 명예와 전통을 살리는 길이다”고 확인했다.

     


    [사진] 오른쪽부터 오진모 동문, 이석용 고문, 정재철 고문, 이민휘 고문, 류주형 고문, 조희영 고문



    [사진] 왼쪽부터 송석환 고문, 원용선 고문, 김희형 고문, 심경모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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