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총동창회
 
 
 
총장후보자 한보광 스님의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한 동국인의 주장
  • 관리자 | 2015.01.12 17:56 | 조회 4023

    최고 지성의 전당이며 108주년 역사를 자랑하는 3대 사학 동국학원과 동국대학교의 자주성, 독립성, 민주성을 크게 훼손한 조계종 자승스님을 비롯한 다섯 중직 스님들의 총장 후보자 사퇴 압력, 이른바 슈퍼갑질25만 동국인들을 경악과 비탄으로 몰아넣고 있다.

     

    이와 중에서 단 한분 남아있는 총장 후보자 한보광 스님의 논문표절 의혹이 낱낱이 드러나면서 동국대학교 총장 후보자가 이렇게도 부도덕한 가를 놓고 동국인들은 분노하면서, 조계종 자승스님 측과 한보광 스님이 승려로서의 자긍심과 학자적 양심이 과연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대학 총장은 학문적으로 어떠한 표절이나 가식 등 도덕적으로, 법률적으로는 물론 양심에 벗어나서는 절대 안된다고 우리 동국인은 주장한다. 더더욱 사부대중을 구제할 스님이 사바세계에서도 용인되지 않는 논문 표절 혐의가 있다는 사실은 도저히 용납될 수가 없다고 본다.

     

    한보광 스님에게 요구한다.

    스님은 총장에 선임되기 전에 먼저, 논문표절 의혹문제부터 깨끗하게 해소하라. 만일 의혹이 조금이라도 사실이라면 지금 이 시점에서 자퇴하여 스님으로서 최소한의 양심과 명예를 지켜라.

     

    동국대학교와 재단이사회 측에 촉구한다.

    동국대학교는 논문진실성검증 심사위원회를 최대한 가동하여 그동안 수집된 다량의, 구체적 내용의 총장 후보 한보광 스님의 논문 표절의혹 부분을 철저히 검증하여 진위를 조속히 밝혀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특히 박사 학위 논문 표절여부를 능동적으로 조사하여 속히 밝혀라.

     

    재단이사회는 논문 표절 의혹 중대성을 직시하고 한 보광스님의 논문 표절 의혹 문제가 깨끗이 해결될 때까지 총장 선임을 보류하라.

     

    끝으로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비롯한 다섯스님에게 바란다.

    작년 1211일 코리아나 호텔에서 빚어진 동국대학교 총장 후보자 사퇴 압력 폭거를 사과하고 한보광 스님을 탈법적 슈퍼갑질로 총장에 강제 선임하려는 행위를 즉각 중지하라.

     

    앞으로도 교권 침해 행위 재발 방지를 서면 약속하고 학교 법인이사회 이사진을 개혁, 스님 중심에서 벗어나 21세기 글로벌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현인들을 두루 구하여 선임함으로서 동국대학교 발전에 공헌하는 이사회가 될 수 있도록 보장하라.

     

     

    2015. 1. 13.

     

    동국대학교 살리기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이 운 영 합장

     

     

     

    위 주장은 2015.1.12. 개최된 동국대학교 살리기 비상대책위원회의 대책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결의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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