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총동창회
 
 
 
이사장 스님 “탱화 절도 의혹” 종단차원 해결 제안
  • 관리자 | 2015.09.01 17:21 | 조회 2030

    불교계 기자간담회 ... 모교·불교계 신뢰 및 위상 실추 우려

     



    본 총동창회 전영화 회장은 8월31일 불교계 언론사 기자들과의 간담회 석상에서 “세간에 떠돌고 있는 법인이사장 일면스님의 탱화 절도의혹이 동국대 발전의 발목을 잡아서는 안된다. 하루속히 해명되도록 종단도 함께 나서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날 전 총동창회장은 “동창회 입장에서는 이사장 스님에 대한 종단내 불미스러운 의혹이 불거지면서 당혹감을 감출 수 없었다”면서 “이번 사태는 지난 2월23일 학교법인 이사장 선임 전부터 제기되었던 사안으로 곧바로 해명되고 수습되었어야 할 사안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총동창회는 앞서 8월20일 일면스님에게 서신을 보내 “개인적인 일로 동국대의 명성과 전통이 훼손되어서는 안된다는 점을 환기시켰다”고 말했다.


    또 8월27일에는 조계종 총무원장과 종립학교관리위원회 스님들에게도 “종립학교 이사장은 한국불교의 상징성을 갖는 자리로서 동국대 뿐만 아니라 불교계의 신뢰와 위상까지 실추될 수 있다”고 지적했었음을 밝혔다.


    “의혹 해소없으면 별도 대응책 마련”


    전 총동창회장은 일면스님이 최근 법무법인을 통해 “소납이 탱화를 절도하였거나 절도사건에 연루된 사실이 없다”며 관련내용을 보도한 언론사에 기사 삭제 등을 요청한 것에 대해서는 “해명은 사회의 보편적 가치가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주장일 뿐이다”라고 일축했다.


    전 총동창회장은 이와 함께 “종립학교관리위원회 복수추천과 중앙종회 인준, 이사회 선출이라는 후임이사 선임 과정 등에서 이사장 일면스님의 공식해명과 조사결과 발표 등을 예의주시하겠다”고 천명했다.


    이어 전 총동창회장은 “만약 의혹 해소없이 그대로 강행된다면 동문 입장에서는 이사 선임반대운동을 펼칠 수 밖에 없다”며 “조사를 통해 ‘문제가 없다’면 ‘문제가 없다’, ‘문제가 있다’면 ‘문제가 있다’고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 지금은 모두가 공심을 갖고 상생하는 모습을 보일때다”고 말했다.


    범동국비대위 탈퇴…독자노선


    이날 전 총동창회장은 “동국대 총동창회는 교수ㆍ학생 · 불교단체 등으로 구성된 ‘동국대 정상화를 위한 범동국인 비상대책위’(범대위)에서 이미 빠진 상태이다”고 재차 확인했다.

     

    전 총동창회장은 “총동창회는 모교 이사장의 상징성이 의혹에 훼손되는 것에 대해 분명한 태도를 보이겠다”면서 “앞으로 독자성을 가지고 사안별로 연대하거나 협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학교와의 관계 개선도 지속적 노력”


    한편 전 총동창회장은 이날 학교측과의 관계 설정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제24대 총동창회는 몇 차례 법정 판결을 통해 법통성과 정당성을 갖추었다. 그럼에도 학교 측이 동창회를 배제하고 있는 것은 매우 유감이다”고 밝혔다.


    전 총동창회장은 “신임 총장-이사장 취임식에서 의전문제로 당일 식전에 퇴장한 바 있다. 이번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명예박사 학위수여에 있어서도 총동창회와 먼저 논의를 했다면 보다 원활하게 진행될 수도 있었을 텐데 많은 점에서 아쉽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동문들에게 모교는 영원히 함께해야할 동반자이기 때문에 학교 발전을 위해서 관계개선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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