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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현 한국청소년영화제 조직위원장
  • 최고관리자 | 2018.10.19 14:27 | 조회 73
    전남매일이 만난 사람=김오현 한국청소년영화제 조직위원장

    “학교·사회·가정 공동체 교육이 중요”
    학생심사단·밴드 공연 등 다양한 분야 능력 발휘




    [ 전남매일=광주 ] 이보람 기자 = “국가가 잘 되려면 청소년들이 잘 성장해야 합니다. 학교와 사회, 가정이 힘을 합쳐 공동체 교육을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영화제를 이끌어 오고 있습니다.”

    청년들의 창업을 지도하던 김오현 씨(62)는 지난해부터 한국청소년영화제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 해에 가출하는 청소년이 약 20만 명이 되는 현실에서 김 조직위원장은 영화제작을 통해 청소년들을 바른길로 인도할 수 있게 앞장서고 있다.

    1980년 홍익고등학교 체육 교사로 재직했던 그는 2014년 중부대 교양학과 청년 창업학 교수를 지내며 청소년들의 교육에 관심을 가져왔다.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국청소년영화제는 그 관심에 대한 연장선인 셈이다.

    청소년들이 주인공이 되는 ‘한국청소년영화제’는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이 영화제는 5·18광주민주화운동 당시 대학생들이었던 시민들을 주축으로 15~19세의 비행 청소년들을 선도하기 위해 지난 1999년부터 매년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는 영화제의 역사를 돌아보고 미래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20년! 필름을 되감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청소년들의 다채로운 시각언어가 펼쳐질 예정이다.

    오랜 역사를 지닌 영화제인 만큼, 해마다 광주를 포함한 전국 각지에서 100여 편이 넘는 청소년들의 작품이 출품돼 왔다. 올해 역시 120여 편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30여 명의 학생심사단의 심사를 거쳐 본선에 올라갈 30편을 선출한다.

    김 조직위원장은 “청소년 작가들의 열정적 참여와 청소년 심사단이 직접 심사하는 공정성으로 광주 시민과 더불어 공감하고 소통하는 영화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본선에 올라간 영화는 19일부터 21일까지 2박 3일간 5·18민주광장에서 상영된다. 영상학과 교수 및 영화감독 등 전문가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등을 선출한다. 

    19일 개막식에서는 학생들의 밴드 연주 및 노래 공연 등이 이어질 예정으로, 청소년들이 영상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뽐낼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조직위원장은 “처음과 비교했을 때, 학생들의 실력이 전문가 못지않게 향상돼 깜짝 놀랄 때가 많다”며 “청소년들을 보고 있으면 그 속으로 빨려들 것 같다.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들어 같이 놀다 가는 기분이 든다”고 전했다. 이어 “1956년에 태어났지만, 청소년들과 함께 하다 보니 내 나이는 언제나 19살이다”고 덧붙였다. /이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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